노화란 무엇인가?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모든 신체활동과 기능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세포의 회복 능력이 저하되고 정상기능 능력이 점차 떨어지게 되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된다. 또한 폐활량이 줄어들고 근육량의 감소, 운동능력의 저하와 더불어 뼈의 밀도도 감소된다.

나이가 들면 누구든지 노화가 진행되지만 개인에 따른 노화의 진행속도에는 차이가 있다.

이런 개인차는 아직 완전히 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성장 호르몬을 비롯한 호르몬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전적 요인, 음주, 흡연, 자외선 노출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 운동 부족, 외부환경 변화, 성인병 등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운동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체력증진이 사망률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대 유산소성 운동량, 지구력, 골격근의 양과 근력의 증가되고 유연성과 민첩성, 속도 및 균형성이 크게 향상된다. 따라서 노년기에 동반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관절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기립성저혈압으로 생기는 어지러움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의 질병예방 효과는 널리 아려진 사실이다. 노화에 병행되어 자주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뇌졸중 등 뇌혈관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노화를 예방하려면?

원론적으로는 우리 몸의 세포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화과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해산소는 세포가 활동을 할 때 발생한다. 세포가 활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유해산소는 많이 나오고 유해산소가 많이 생성될수록 노화가 촉진된다.

1.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노화는 개인차이가 많지만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비만,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질환이 있는 경우는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아마도 노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개개인의 질병 상태일 것이다. 위험인자를 피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데 가장 중요하다.  

2. 노화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할 수 있다.  

 폐경후 여성이나 갱년기 남성에서 성장호르몬이나 남성, 여성 호르몬 등 호르몬 대체요법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호르몬 장기 투여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미리 검진을 실시하여 정확한 진단 후에 시행해야 한다. 건강식품을 복용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생활화함으로서 노화가 지연된다.

3. 과식을 피한다. 

  과식을 하면 우리 몸은 과다하게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켜야 하고 잔여 영양소를 지방으로 만들어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세포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고 또한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포가 노화되고 많은 양의 유해산소를 배출하게 된다.

4. 음주 및 흡연을 피한다.

 우리 몸에 불필요한 독성 물질이 들어오면 세포는 이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노화가 촉진된다. 흔하게 접하는 독성 물질은 흡연, 음주, 약물, 오염된 공기, 정수되지 않은 물, 그리고 식품 등에서 생성될 수 있다. 담배를 끊어야 하고, 과음을 피해야 하며, 약물의 남용을 피하고, 깨끗한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5.스트레스를 피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세포는 신경과 호르몬 체계를 통해 많은 부담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세포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노화가 촉진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난 후 얼굴에 주름이 생기며 나이에 비해 현저히 늙은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이는  스트레스가 노화를 눈에 띠게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다. 기쁨이나 사랑, 자비심과 웃음 등은 노화를 지연시키고 분노와 증오, 경쟁과 시기심, 지나친 야심 등은 노화를 촉진 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6.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그 기능을 발휘하려면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을 원활하게 움직여야 한다. 하루에 30분 정도, 일주일에 4-5회 약간 몸에 땀이 나고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운동 자체가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고 세포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과다한 운동은 피하고 적절한 운동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