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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남자 환자가 암검진을 하기 위하여 12월에 내원하였다. 평소 당뇨, 혈압으로 대학병원에서 투약을 하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분이었다. 간염 보균자로 알고 있어서 복부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였다. 간 우엽에 저에콩 종양이 의심되었고(그림1) 복부 가스로 췌장은 잘 관찰되지 않았다. 간암을 배제하기 위하여 복부 컴퓨터단층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간암(그림2)과 췌장암(그림3)이 동시에 발견되었다. 수술 치료가 불가능 하여 현재 항암치료 중이다.
만성적으로 혈압이나 당뇨가 있어서 십여년 이상 병원에 다니고 검사도 받고 약을 드시지만 검사가 국한될 수 밖에 없다. 증상이 없이 발견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간암과 췌장암이 중복되어 발견되었다. 보균자인 경우는 정기적으로 간 검진을 통하여 이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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