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짧아지는 소매에 긴장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한복 저고리처럼 축 늘어진 팔뚝 살. 민소매 옷이나 수영복을 자신 있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겨드랑이 군살과 팔뚝 살이 중요하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 미리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



<굿바이! 팔뚝 살>(김여진 저) 책에서는 “팔을 나란히 펴서 가슴 앞쪽에 붙여보면 어깨 관절이나 팔꿈치 관절이 어긋나 팔이 굽어 있거나 비틀려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한다. 팔뚝 살은 무조건 늘어진 살을 빼는 것만이 아니라 비틀린 관절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팔의 라인이 더욱더 예뻐지고, 어깨나 팔이 무겁고 저리는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굿바이! 팔뚝 살>책에서 소개하는 겨드랑이와 팔뚝 살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삐쭉 나온 겨드랑이 군살 없애기

겨드랑이 옆에 삐죽 나온 잉여살은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 중 하나다. 겨드랑이 주변에는 체내 독소가 빠져나가는 림프샘 주변 근육이 뭉쳐 있어 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평상시 마사지를 꾸준히 해 림프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1오른쪽 팔을 들고 왼손으로 오른쪽 가슴 옆 라인-겨드랑이 깊은 곳-팔뚝 안쪽을 각각 9번씩 크고 깊게 앞뒤로 흔든다. 같은 방법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듯 크게 잡아 꼬집어준다.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2두 팔을 위로 뻗어 손깍지를 끼고 숨을 크게 들이쉰 후 내쉬면서 천천히 왼쪽으로 허리를 구부린다. 그 상태로 깊은 숨을 세 번 정도 쉰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같은 동작을 좌우 세 번 실시한다.

늘어진 팔뚝 살 빼기

전체적으로 날씬한 편인데 유독 팔뚝이 굵은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어깨와 필을 연결하는 부분에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데, 무리해서 팔 근력 운동에만 집중하면 뽀빠이처럼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 오히려 더 두껍고 울퉁불퉁한 팔뚝이 될 수 있다.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촉진하고 군살을 빼는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매끈한 팔뚝 라인을 만들 수 있다.

1오른팔을 수직으로 세워 머리 뒤에 붙인 뒤 왼팔로 오른팔 팔뚝 군살을 쥐어짜듯 주무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2손등이 하늘을 향하도록 팔을 옆으로 나란히 쭉 편 다음, 팔 전체를 앞으로 최대한 크게 비틀어준다. 다시 손등이 하늘을 향하도록 자세를 바로 한 뒤, 이번엔 뒤로 최대한 크게 비틀어준다.

3두 팔을 뒤로해 가슴을 앞으로 내민 상태로 손깍지를 끼고 아래위로 흔들어준다. 그다음은 팔을 교차 시켜 손깍지를 끼고 같은 방법으로 아래위로 팔을 흔들어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