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의 여왕’으로 불리는 카다몬은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가 원산지로 오래전부터 생약과 향신료의 재료로 이용돼왔다. 카다몬은 고기 비린내 등 식재료의 잡내를 없애고 음식의 풍미를 돋우는 향신료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니고 있다.



소화기 기능 향상 돕는 ‘천연 소화제’…구취 억제에도 효과

카다몬에 함유된 ‘시네올’이라는 향기 성분은 소화기 계통에 작용해 식욕을 증진해 준다. 타액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기능이 있어 식욕 부진,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장내 가스의 배출을 원활히 해 복부 팽만 및 변비 해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카다몬은 그 자체의 향이 강해 구취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구취의 원인이 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에 도움

카다몬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카다몬에 함유된 시네올과 테르피네올이라는 정유 성분의 작용으로,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아로마테라피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피부 및 점막의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 작용, 천식이나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 완화, 이뇨 작용 등의 기능을 한다.

임산부와 소아, 민감 피부는 주의 필요

이처럼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카다몬이지만 임산부나 소아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민감한 피부는 카다몬 오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