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를 빙 둘러 생긴 복부 지방, ‘뱃살’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좌식생활, 불균형한 식단 등으로 인해 점차 두꺼워진다. 복부 지방은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으로 나뉘는데, 피하 지방은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 위치한 지방으로 뱃살을 손으로 집었는데 잡히는 살을 말한다. 내장 지방은 복강의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빈 공간에 축적된 지방으로, 탄수화물 섭취로 생성된 포도당이 간이나 근육에 흡수되고 남은 잔여 당분이 내장에 저장되면서 생긴다. 내장 지방은 우리가 겉으로 느끼거나 볼 수 없어 간과하기 쉬운데, 내장 지방이 심하면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암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줄자를 이용해 자신의 복부 둘레를 재 보자. 남자의 경우 40인치, 여자의 경우 35인치를 넘으면 복부 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복부 비만에 해당된다면, 미국 건강의학포털 Medical Daily에서 소개한 ‘복부 지방을 빨리 줄이는 방법’에 귀 기울여 보자.

규칙적으로 전신 운동 하기

뱃살을 빼기 위해 복부만 단련하는 운동만을 고집하는 것보다, 복근을 다각도로 단련시킬 수 있는 규칙적인 전신 운동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어 다양한 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개선하고 배고픔을 완화시켜 과식을 예방할 수 있고, 이는 복부 지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평소에 닭가슴살이나 살코기, 계란 흰자, 생선, 콩, 두부 등의 고단백 식품을 하루 2끼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주스와 멀어지기





뱃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당분’이다.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신진 대사를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과 같은 건강 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는 적고 당분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해 칼로리가 지방으로 전환되고, 이 과정에서 뱃살은 더 늘어난다. 과즙 그대로인 100% 과일 주스는 괜찮지만, 당분이 높은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 등은 뱃살을 찌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금주, 금연하기

알코올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 때문에 지방이 주로 복부에 쌓여 내장 비만을 유발한다. 또한 알코올은 1g당 7.1kcal의 고열량 식품이지만 많이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지 못해 배부른 느낌이 없어 폭식을 유발한다. 흡연 역시 내장 지방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흡연할 때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체내의 지방을 내장 부위에 쌓이도록 만든다. 날씬한 뱃살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라면 금주,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