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가 최근 자신이 올린 SNS에 게시물을 보고 쌍꺼풀 수술을 지적한 누리꾼에게 ‘안검하수 한 게 죄냐’고 말하며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고 덧붙였다.

그녀가 이야기하는 안검하수의 증세란 무엇일까? 안검하수는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선천 안검하수와 콘택트렌즈 등을 오래 껴서 생기는 후천 안검하수가 있는데 윗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 자꾸 눈이 감기고 처지며 힘을 주어야 눈이 잘 떠진다면 이를 의심할 수 있다. 이것이 계속 진행되면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거나 시야를 가려 불편하고 자꾸 찡그리는 표정으로 이마의 주름이 생기는 등 불편함이 있으므로 적절한 교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안검하수는 어떻게 교정할까? 수술로 안구의 까만 눈동자의 안쪽과 바깥쪽의 노출 비율을 맞춰주는 것으로, 안검하수로 인해서 감기는 검은 눈동자의 윤곽을 잘 보일 수 있도록 한다.
하이닥 상담의사 강장석(성형외과 전문의)는 하이닥 Q&A에서 “안검하수 눈매교정술이라는 것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안검거근의 힘을 강화하는 수술로 마치 늘어진 고무줄을 탄력 있게 하는 이치와 동일하다”고 설명하며 “늘어진 고무줄은 짧게 잡고 당기면 더 탄력이 강하게 되듯이 안검거근의 길이를 줄여주는 것이 눈매교정술의 포인트”라고 말한다.

안검하수 눈매교정술은 일단 피부를 절개해야 하므로 속쌍꺼풀이 있다면 이를 따라 절개하면 되지만 만약 쌍꺼풀이 없는 눈이라면 수술 자국이 남을 수 있어 쌍꺼풀 수술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 또한 안검하수 증상은 개인별로 처진 정도나 피부 노화 상태 등이 다르므로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