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때문에 좀처럼 밖에 나가지 않고 실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면 자연적으로 운동량이 줄어 체중이 늘기 쉽고, 몸이 찌뿌둥한 상태가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내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훌라후프는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이 된다.



훌라후프가 그저 아이들 놀이라고요?

훌라후프라고 하면 어린이들이 하는 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건강 효과를 주는 엄연한 ‘운동’이다. 훌라후프 반복적으로 돌리는 동작은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지방을 연소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다. 특히 적당한 자극으로 빼기 어려운 옆구리와 골반 주위의 군살을 제거하고 근육을 강화해주며,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훌라후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훌라후프는 1회 10분간의 운동을 격일 정도의 간격으로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바른 자세로 돌리는 것이 중요한데,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돌리는 방향의 다리를 약간 앞쪽으로 놓으면 돌리기 쉽다. 예를 들어 훌라후프를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면 오른발을 약간 앞쪽에 놓는다.

훌라후프를 돌릴 때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훌라후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가볍게 허리를 앞뒤로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한 허리 이외의 부분은 고정하는 느낌으로 몸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떤 모양의 훌라후프를 선택할까?

훌라후프는 작을수록 돌리기 쉽고, 무거울수록 운동 효과가 커진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작고 가벼운 훌라후프를 선택해 익숙해진 후 크기와 무기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안쪽에 돌기기 붙어 있는 형태의 훌라후프는 배와 허리에 주는 자극이 커져 더 높은 지방 연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훌라후프를 양쪽으로 돌려야 하는 이유는?

‘훌라후프는 한쪽으로만 돌리지 말고 양쪽으로 돌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훌라후프로 몸에 걸리는 부하를 양쪽이 대칭되도록 해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 방향으로만 돌리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쉬워져 자칫 요통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따라서 10분간 운동한다면 오른쪽으로 5분, 왼쪽으로 5분 돌리는 식으로 좌우 허리에 자극이 골고루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훌라후프를 하기 전에는 허리 및 골반 주위를 스트레칭해 부상 및 요통을 예방하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