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스토마란?

간디스토마는 ‘간흡충’이라고도 하며, 민물고기를 날로 먹을 때 감염됩니다. 1~2cm 크기의 나뭇잎 모양의 기생충으로 감염되면 한 달 후 성충으로 자라나 충란을 배출합니다.

간디스토마는 왜 담관암을 유발할까?

간디스토마는 담관 내에 기생하면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데,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각종 물질을 분비하거나 담관상피세포를 자극하고 음식물 속의 발암물질이나 염증반응으로 생성된 발암성 물질과 함께 작용해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디스토마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나타나지만 기생충 수가 100마리 이상으로 많아지면 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메스꺼움, 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다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으므로 감염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디스토마는 어떻게 치료할까?

간흡충은 구충제인 프라지콴텔(디스토시드)을 체중 1kg당 25mg씩 8시간 간격으로 3회 복용하면 대부분 치료됩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다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디스토마 감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민물고기를 즐겨 먹었다면 대변검사를 받아 보고, 간디스토마에 감염됐다면 즉시 구충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간디스토마를 치료하면 그만큼 담관암 예방 효과도 커지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