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월
9일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정한 제66회 '치아의 날'이다. 그렇다면 왜 6월 9일로 지정한 것일까.
사람은 생후 6개월 전후에 유치가 나오며, 만 6세쯤부터 평생 갖고 있을 영구치가 만들어진다. 영구치 중 가장 먼저 나오는 치아가
구치(어금니)이며,'6세의 구치'를 의미한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제정 했다고 한다.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유지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치아질환을 예방하고 미리 발견해 조기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이닦이법과 잇몸질환 환자를 위한 칫솔질로 치과질환을 미리 예방하자.
◆ 일반인의 올바른 이닦기법, '회전법'
A. 치아와 잇몸: 잇몸 깊숙이 칫솔을 넣고, 잇몸 부위에서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해 손목을 돌리면서 쓸어 준다.
B. 앞니의 안쪽: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곧바로 넣고, 치아의 경사를 따라 입안에서 밖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훑어낸다.
C. 어금니의 씹는 면: 어금니의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아준다.

◆ 일반인의 잘못된 이닦기 방법, '횡마법'
오랜 기간 동안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닦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경계 부위의 치아면이 닳아서 패이게 된다. 이렇게 치아가 패이면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매우 시리게 된다.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하는 방법으로는 치면에 붙은 세균 덩어리의 막도 잘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잇몸에
상처를 주게 되므로 회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잇몸질환 환자를 위한 칫솔질 방법, '바스법'
바스법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끼어 있는 치면세균막이나 독소 물질을 잘 떨어내고 염증이 있는 잇몸을 맛사지 해줌으로써 염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잇몸 질환 치료 후에 실시하는 칫솔질 방법이다. 잇몸질환 환자에게 바스법 칫솔질을 실시하려면 1줄 또는 2줄의 종열강모의
부드러운 칫솔이 좋다.
1. 먼저 칫솔의 털의 한줄을 치아와 잇몸 사이의 골짜기 속으로 깊이 넣는다.
2. 칫솔을 가볍게 잡고 전후로 빠르고 짧게 움직여 털끝이 잇몸 속에서 진동이 되도록 한다.
3.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하여 손목을 돌리면서 치아면을 쓸어 준다.
4.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입 안쪽으로 곧바로 넣어서 치아 경사도에 따라 비스듬히 위치시킨 다음 치아와 잇몸 경계부 속으로 칫솔의 털을
박아 넣는다.
5. 앞뒤로 짧게 진동을 주며 떨다가 잎의 바깥쪽을 향하여 큰 원을 그리듯 회전시킨다.
잇몸 질환이 있을 때는 이렇게 부드러운 칫솔로써 치아와 잇몸 사이나, 잇몸 자체를 진동하면서 맛사지를 하기 때문에 염증이 가라 앉게 된다.
또 치아 부위의 치면세균막 제거를 위하여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하여 칫솔을 회전하는 동작을 추가로 해줌으로써 어느 정도 치면을 깨끗이 할 수
있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환자는 치주 수술 후 1~2개월 동안 바스법 칫솔질을 잘 수행해야 잇몸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잇몸에 탄력도 생기며
피도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별다른 염증 증상이 없으면 굳이 바스법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바스법으로 치아와 잇몸을 닦을 때 잇몸의 염증은 치료 효과가
있지만 치아에 치면세균막은 더 많이 부착되는 경우도 있고, 바스법 칫솔질을 계속 시행하기에도 손놀림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잇몸에 염증이
가라앉고 정상이 되면 일반인의 권장 칫솔질 방법인 회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