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리, 예방·최소 침습적 치료 경향 뚜렷
우리나라
12세 어린이의 썩은 영구 치아가 평균 2.2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OECD 가입국 평균 1.6개를 훌쩍 넘어선 것은 물론 이웃나라
일본의 1.7개에도 크게 뒤지는 수치로 OECD 가입국 최하 5위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한 눈에 보는 OECD 보건지표 2009'에서 확인됐다.
치아문제는 대부분 충치와 잇몸질환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선진국의 경우 일반화돼 있어서 학생의 60~90%, 그리고 성인의 대다수가 치아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치아가 좋지 않은 사람은 통증과 불편함, 기능손상, 자존심의 상실, 외모에 대한 불만족 등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치아질환 혹은 기타
구강 질환은 주요한 공중보건의 문제이다.
치아질환은 고당분 식습관과 같은 생활방식 요소들과 관계가 깊으며, 불화물에 대한 노출이나 구강위생과 같은 예방조치가 있었는지 여부를
반영한다. 치아질환의 부담은 주로 불우하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구집단에게 발생한다. 어린이들이 특히 취약하다.
선진국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치아 치료비용을 받지 않거나 혹은 보조해주기는 하지만, 치과치료 비용은 대체적으로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독일, 영국, 덴마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의 12세 아동은 부식, 상실, 혹은 충전된 영구치아(DMFT)가 평균적으로 1개
미만이었다. 대조적으로 폴란드, 헝가리는 평균적으로 3개 이상이었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경우는 2.2개에 달했으며, OECD 가입국 평균은 1.6개로 조사됐다. 즉,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12세 아동은
1~2개의 적은 수의 DMFT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호주, 오스트리아, 미국과 같은 국가들은 최근에 DMFT의 감소율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어린이 치아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지난 25년간 OECD 국가의 평균 DMFT 지표는 크게 감소했고 장기간 기록을 유지하는 국가들의 경우 1980년 4.7개에서 1990년
2.7개, 2006년 1.5개로 상당히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폴란드를 제외한 모든 OECD 국가의 DMFT가 50% 이상 감소했다.
보건전문가들은 "공중 보건사업의 실질적 성과로 2000년까지 DMFT 개수 3개 이하가 되도록 한다는 WHO의 목표를 거의 모든 OECD
국가가 달성한 것"이라면서 "충치 및 기타 치아질환의 감소는 지역사회 상수도 불소화와 같은 다양한 공중보건 정책과 생활환경의 변화, 질병관리,
치아위생 개선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과의술과 구강건강은 점점 예방 및 최소 침습적 치료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 전략이 폭넓은 만성질환 예방과
일반적인 건강증진 목표에 통합이 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각각의 위험이 서로 연관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