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성들의 삶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출연자들이 자신의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 몸보신을 위해 직접 장어요리를 해먹고 요리를 배워 스파게티를 해먹는 모습도 있지만 반면에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허해져 일어나지 못하거나 넘어져 다쳐 위급 상황에 도와줄 사람이 없어 힘들었던 심경을 공유하기도 한다.

혼자 사는 남성들은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잘 챙겨 먹고 틈틈이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 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미리 예방하자.

◆ 만병의 근원인 비만

업무 스트레스와 더위로 인해 입맛이 없어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폭식을 하게 되면 비만을 유발하게 되는데 비만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 정자의 부족으로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사무직 남성은 활동량이 부족해 유달리 복부비만이 많은 편이다,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는 사람은 평소에 30분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깅, 간단한 스트레칭,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 백해무익한 흡연과 음주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흡연은 폐암과 각종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백내장, 버거씨병, 치주염 등을 일으키고 음주는 위염, 위궤양, 대장질환, 간질환 등 다양한 부위에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생식기 건강에도 영향을 주어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담배의 니코틴과 알코올은 음경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 벽을 두껍고 단단하게 해 음경 내부의 혈액공급을 방해하고 정맥의 수축력을 상실시켜 발기력에 장애를 일으키고 염증을 생기게 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주사요법으로 치료를 받거나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면 된다.

◆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이 중요

평소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제품, 기름진 음식, 밀가루, 육류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신선한 야채와 생선류,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먹는 것이 좋다.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고 양파와 야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도 줄일 수 있다.

너무 꽉 끼는 스키니 진과 속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남자의 전립선에 무리를 주게 되어 전립선염과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에 코티솔이나 노프에피네프린 호르몬이 분비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정자의 활동성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그때마다 풀어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