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함과 강인함을 요구받는 남성. 하지만 현대사회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오는 압박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은 남성의 열정뿐만 아니라 건강까지도 녹슬게 만든다.

또한,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수록 남성들은 쉽게 피곤해지고 삶의 의욕도 줄어들고 건강에서 적신호가 켜질 뿐만 아니라 남성으로서의 자신감도 낮아지게 된다.

특히 발기부전은 남성의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인데, 이전에는 중년이나 노년에 접어들면서 생기는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남성에게서도 발기부전이 나타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평소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하여 미리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금연과 금주는 멀리하자

생활 속에서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음주와 흡연이다. 음주 자체만으로도 일시적으로 발기 장애를 겪는 수 있으며 지나친 음주는 남성호르몬을 분해하고 뇌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한,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은 정상적인 발기가 일어나게 하는 음경해면체 내로 혈액이 충분하게 흘러가는 것을 막고 음경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처럼 술과 담배는 건강뿐만 아니라 성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키므로 남성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가 필수이다.

◆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자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성인병은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며 기존의 발기부전 상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섭취는 줄이고 저지방, 고단백 음식과 함께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하체의 건강은 발기부전 예방과도 직결되는데, 가벼운 조깅이나 축구, 수영, 축구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남성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돕는다.

또한 직장생활로 인해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남성의 전립선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가능하면 자주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어 하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만약 발기부전이 발생했을 때에는 진단과 증상에 따라 약물 복용, 호르몬 주사, 수술, 정신 상담 등의 치료방법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중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발기부전 환자의 대부분은 병원 가기를 꺼려 개인적인 지식 습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발기부전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