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발전하고 편리해질수록 사람들은 직접 몸을 움직여 일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활동성은 줄어들고 자세가 나빠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근육, 골격의 불균형이 와 몸의 기둥이라 불리는 척추, 그리고 척추를 둘러싼 근육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문제가 생긴 근육과 척추를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바로 잡아주는 것이 바로 도수치료이다.

도수치료란 인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하나의 연결단위로 보고, 직접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 및 각 관절 등 각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이다. 특히 허리통증, 척추질환, 근육질환이 있는 경우 도수치료가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 도수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1. 골반, 어깨, 다리의 불균형이 있는 경우

2. 목, 어깨 근육 문제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

3. 흉부, 골반문제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

4. 무릎, 발목통증이 있는 경우

5.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

6. 거북목, 일자목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



◆ 도수치료와 일반 마사지, 무엇이 다를까?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의 일종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600여개의 근육 섬유질과 206개의 뼈 구조, 교감 및 부교감 신경계 등 심도 깊은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변형된 척추나 관절 등을 마사지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거나 기능을 개선해주는 치료이다. 따라서 단순히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와는 매우 다르다.

도수치료는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이 있는 전문 물리치료사에게 받아야 치료 효과가 있고 부작용 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1회 6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주 3회, 4주 정도 치료 시 효과를 볼 수 있다.

◆ 환자 개인별로 차별화된 치료 제공 가능해

도수치료는 비수술, 비약물적 방법으로 통증완화와 가동범위 증가, 만성 통증 및 신체기능 제한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검사상 나타나지 않는 긴장성 두통, 근육 기원성 요통, 자세 불균형의 교정 및 치료가 가능하다.

사람의 손을 사용하여 치료하므로 환자에 따른 치료 강도 및 테크닉 적용이 용이하며 단순한 기계 치료를 벗어나 환자의 심리상태까지 조절하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 도수치료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당뇨, 고혈압, 고령자에게 안전하게 시술 가능

-근막 유착, 근육 균형 회복에 탁월한 효과

-만성 목, 허리 통증 개선

-혈관계 순환, 림프순환, 부종감소 등

-체형 및 척추 교정

◆ 도수치료 후 주의사항과 금기증은?

도수치료 후에는 되도록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의자에 앉을 때는 걸터앉지 말고 의자 깊숙이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의 삐딱한 자세를 취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래와 같은 경우는 도수치료 금기증에 해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1. 급성염증이 진행 중일 때

2. 원발성 종양이나 전이성 종양이 있을 때 (암환자)

3. 심한 골다공증 환자, 기형과 같은 심각한 변형

4. 신경증이나 히스테리 불안

5.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경력의 소유자

6. 혈압의 변화가 심한 환자

7. 감각에 이상이 있는 환자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